병무청에서 연말선물을 받았습니다.

지난 12월 3일에 중앙신체검사소에서 있었던 신체검사 결과가 한 12월 12일에 저에게 도착했습니다.

제발제발 하는 심정으로 치뤘던 신검이였는데 이번에도 7급을 받았네요. 솔직히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과를 받고 점심에 중국집으로 쳐들어가서(...) 탕수육에 고량주 두병을 혼자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비틀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왔지요.

아직도 그 충격은 현재 진행형중입니다. 사실 다리를 다치지만 않았어도 대체복무로 제대하는 날짜가 내년 3월달이였거든요.

이거 잘못하면 다시 2년 2개월을 일을 해야한다고 해야하니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오는군요. 다친거 치료비 못받은것도 억울한데 다시 또 일을 하라뇨? ㅠㅠ 거기다가 사는곳이 아무래도 시골 촌동네라서 공익자리가 언제 생길지도 모릅니다 -_-;

사실 공익자리가 없어서(9개월정도.. 기달려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을 택하게 된 것인데...;


뭐 이런걸 모두 떠나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저는 요즘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마비노기 타라 그림자 던전앞. 이번에 새로 생긴 마을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G10 시나리오.. 나오자마자 바로 깨버렸습니다. 밤새서 말이죠(...)


아무리 바빠도 꼭 해오던 VOA듣기도 포기하고 전에 외웠던 단어 다시 한번 외우는것도 모두 포기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전에는 그토록 좋아하던 역사책에서 손을 떼었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가면서 막장모드를 향해 오늘도 한걸음 진일보 해가고 있는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네요.

by 떼굴 | 2008/12/20 19:52 | 병맛나는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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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계원필경 at 2008/12/20 20:35
이거 뭔가요... 정말로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다시 가라니...)
Commented by 무혼마 at 2008/12/21 10:58
안타깝네요 _-_;;; 역시 충격과 공포의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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