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13일
부활절 기념 병무청 초청장 도착 -_-;
얼마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가!
드디어 중앙신체검사소로 가는 초청장이 날라왔습니다. 이번에는 꼭 군대문제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원래 안 다치고 그대로 대체복무했으면 2009년 3월 31일부로 또 한사람의 잉여인간(..;)이 탄생했겠지요.
...예정이야 이랬었지만 길은 순탄치 않아서 한번은 호이스트 후크에 맞에 실명위기에...;(치료비만 주고 바로 짜르더군요 -_-) 나중에는 출근길에 사고가 나서 절음발이도 되어보고 그 상태로 훈련소에 가보기도 했던 여러가지의 의미로 미칠듯한 3년이였습니다.
그래도 일한기간만 인정을 해주면 그대로 대체복무를 하는거였는데 그것조차 안해주니.. 그렇다보니 이의신청으로 신검을 볼 수 밖에요. 그 때문에 중앙신체검사소에서 7급만 두번을 받았지요.


이번에도 7급을 받게된다면 군복무 휴학기간을 넘어서서 2년뒤에나 복학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지금 1학년 마치고 휴학만 3년째인데도 영어랑 역사빼고 다른것들은 제가 고2이였을때 수준에도 못치는것 같은데 말이죠.
여기에 일이 잘못되어서 또 7급을 받아 +2년을 보낼 생각하면 눈앞이 막막..처음부터 2년 2개월을 복무할 생각을 해도 눈앞이 깜깜하네요.
이 모든것이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공익자리 생기는걸 기다리는거였는데..;
혹시라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실 생각이시라면 급여보다는 업종과 무엇보다도 근로환경을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차이나지 않는 돈보다 저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으면 왠만하시면 공익으로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저같은 경우 산업기능요원으로 1년정도 대체복무하다가 사고난뒤 치료할때 산재보험 혜택을 못받아서 오히려 300만원정도 적자를 봤네요. MRI만 두번찍고 대학병원을 두번이나 옮긴뒤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뒤로 재활기간 6개월을 보냈지요. 지금 계산해보면 '절음발이'로 지낸시절이 1년 6개월에 달하는군요. 다치는 덕분에 보통사람들은 경험하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지만 두번다시 겪고 싶지않습니다.
뭐, 이런것들도 나이가 들어버리면 추억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지만(...과연?)
분명한것은 공익으로갈지 산업기능요원으로 갈지 이것도 가볍게 생각해서 결정할 일이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 by | 2009/04/13 22:47 | 병맛나는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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